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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매야 물러가라! 노인치매도 공공진료 시대

등록일
2010-01-12 09:39:06
글쓴이
서울시치매센터
조회
35095
첨부파일

 

치매야 물러가라! 노인치매도 공공진료 시대.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매통합관리 치료서비스 제공
 
치매야 물러가라! 노인치매도 공공진료 시대
▲     © 성동저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10년 뒤에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치매를 앓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환자의 문제행동 및 의존적 행동은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부담이 매우 커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건강하고 멋진 성동구 노인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한양대학교병원과 협약하여 성수1가2동에 성동치매지원센터를 2007년 7월 개소하고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조기검진, 저소득층을 위한 치매환자 치료비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성동 치매지원센터는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연 선진적 모델로 치매센터와 인지건강센터로 나뉘어 있으며, 치매지원센터에는 조기치매 검진실, 인지기능 검진실, 상담실, 교육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 부설로 설치되는 인지건강센터에는 작업치료실, 모래놀이교실, 음악·미술·원예교실 등이 설치되어 노화에 취약한 인지기능을 유지·증진 하도록 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최신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의사와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12명이 지역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약제비 및 치료비가 연 6천여 만원씩 지원되고 있으며, 치매노인의 가족들을 위한 자조모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매월 15명의 치매대상자의 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인지재활 특화사업으로 치매어르신 5쌍 부부를 대상으로 전통혼례식을 재현하여 옛 시절의 행복한 기억과 장애를 보완하고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뇌기능수준 향상 및 치매예방의 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2년 동안 치매예방에서부터 조기검진, 치료에 이르기까지 치매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통합관리서비스 체계를 마련하여 지속적인 내소 상담, 치매검진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 하면서 지역자원강화를 위한 보건복지기관(12기관)협약 체결 및 세밀한 부분의 상호지원을 연계해 나갔다. 

  구는 지난해까지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4,994건)와 예방등록관리 (50,764건)를 통해 15,725명의 지역 노인의 치매조기검진이 이루어졌으며, 저소득층에게 5,838만원의 치매치료비도 지원했다. 현재 성동치매지원센터 등록된 치매환자는 509명(치매 427명, 치매고위험 82명)으로 전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께서는 치매예방을 어떻게 할지, 치매를 초기에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잘 몰라서 치료시기를 놓치고 치료받지 못한 채 지내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에서는 지난해 9월 21일 제15회 세계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건강한 성동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치매예방캠페인을 진행하여 성동구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에 대한 정보 및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노인건강에 관심을 증대시키기도 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치매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울시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타자치구 치매지원센터의 교육 및 벤치마킹 견학도 총 13회 실시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전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제공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조기검진에 힘쓰고, 적절한 치매통합관리 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름답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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