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화의 확산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진입으로 인해 치매 노인의 치료와 관리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2012년 현재 치매환자는 53만명으로 집계됐고, 2025년에는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치매는 주로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형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뇌혈관성 치매가 20~30% 가량을 차지한다. 그밖에는 알코올 중독이나 다른 질병의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치매는 증상이 심하면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 때문에 가족들 모두가 함께 돌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단일 질병으로서는 가장 큰 사회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질병에 속한다.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저하는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간병인력, 가족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사회 경제적으로도 비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장기요양시설의 돌봄 서비스를 통하여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기본 계획과 상담을 받는 것이 선호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의 경우 사소한 감정적인 변화나 감정의 변화를 발생하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잉 반응을 보이기 쉽다. 가족의 관리가 어렵고 우울증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정서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필요로 한다.

요양병원에서는 웃음치료, 종이접기, 예배 등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여가 및 정서를 순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의료 복지시설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의료간호서비스, 처방에 따른 투약 및 주사관리 등 24시간 전문 간호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김계영 동서요양병원 원장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맵고 짠 음식의 식습관과 과도한 음주, 흡연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일주일에 2회, 30분에서 1시간 가량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기사원문 - http://sports.hankooki.com/lpage/life/201209/sp20120904193814109540.htm , 스포츠한국